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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러시아어: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문화어: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1952년 10월 7일 ~ )은 러시아의 제2대 대통령이었으며,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바로 제10대 총리로 임명되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 직을 맡았으며 현재 러시아의 총리 직을 맡고 있다.

생애[]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15년간 KGB(국가보안위원회)에서 일한뒤 1998년에는 KGB의 후신인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의 국장으로 취임했다.

1999년 당시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 의해 총리로 지명되었으며 그해 12월 31일 옐친이 사임하면서 총리로서 대통령직을 대행했다. 이듬해 3월 26일 열린 정식 대선에서 러시아의 2번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2004년 3월 14일에는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되었다.

푸틴은 대통령 재임시 독립을 요구하면서 폭력항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 반군들에 대해 강경책을 쓰는 한편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구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했던 공화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힘을 썼다. 그러나 그루지야우크라이나에서 잇따라 친서방 정부가 들어서면서 러시아의 입지가 좁혀지기도 했다.

체첸 전쟁은 체젠반군들의 열렬한 저항으로 장기화되었으며 2004년 체첸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베슬란 인질 사태를 맞기도 하였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했으나 서방 세계와 대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자신이 러시아 정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기독교인인 푸틴 대통령은 북한 평양시에 정교회성당인 조선정교회 장백성당을 건립한 계기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정교회 성화상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하면서 성화상을 모실 교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북한에서 이를 수락하면서 평양에 정교회 장백성당이 세워졌다고 한다. 현재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며 2008년 2월 2일 실시 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그의 후계자로 알려진 메드베데프가 70% 득표로 당선되었다. 메드베데프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푸틴은 자신이 대통령 직에 물러난 후에도 총리직을 맡겠다고 공언해 왔다. 2008년 5월 7일 메드베데프가 후임으로 러시아의 제3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메드베데프에게 총리로 지명받아 2008년 5월 8일에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전임 대통령 출신 현직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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