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대한민국 대도시
서울특별시(서울特別市)는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수도[1]이자 최대 도시이다. 1394년 조선 왕조의 정도(定都) 이래로 600년 이상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왔다. 면적은 남한 전 국토의 0.6%에 불과하지만 한반도 인구의 약 1/7 (대한민국 인구의 약 1/5)인 약 1,042만 명이 살고 있다. 한강이 도시 중앙부를 관류(貫流)하며,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의해 둘러 싸여 있다. 휴전선과의 거리는 불과 50km이다.
1988년 하계 올림픽과 2002년 FIFA 월드컵이 개최된 국제적인 대도시이다.
역사[]
선사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암사동 선사주거지가 있다. 삼국시대에는 삼국의 주도권 쟁탈전이 가장 치열했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1067년 (고려 문종 21) 때 3경(三京)의 하나인 남경(南京)으로 승격되면서 중요한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조선 태조가 1392년 개경에서 조선을 건국하고 1394년 한양(漢陽)으로 천도했다. 당시 서울로 도읍을 정한데에는 풍수사상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1395년에는 한성부(漢城府)로 개칭하고 5부(部) 52방(坊)의 행정 구역을 확정했다. 한성부의 지리적 범위는 사대문(四大門) 안 도성과 성저십리(城底十里)라 하여 도성 밖 10리(약 4km)까지가 해당되었다. 이후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의 전란을 거치며,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는 시련을 겪었다.
1910년 일제에 의해 한성부는 경성부(京城府)로 개칭되고 경기도에 예속시켜 그 지위를 격하시켰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서울의 역사성과 공간 구조는 심각하게 왜곡·훼손되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경성부는 다시 서울로 고쳐지고 1949년에는 서울특별시로 승격하였다. 이후 한국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재건과 경제 성장을 이루며, 경기도 주변으로 서울의 행정 구역은 점차 넓어져 1973년 현재의 시계(市界)를 갖추게 되었다.
지리[]
지형[]
북위 37° 33′, 동경 126° 59′의 한반도 중서부에 자리하고 있다. 동서 간의 거리는 36.78km, 남북 간의 거리는 30.3㎞이며, 면적은 약 605.25㎢ 이다. 한강이 도시를 동에서 서로 가로질러 흐르며, 도시의 중심에는 남산, 외곽은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우면산 등이 경기도와 자연적 경계를 이루고 있다.
- 산
- 북한산 -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관악산, 남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아차산, 인왕산
- 하천
- 한강 - 서울을 크게 강남과 강북 지역으로 나눈다.
- 불광천, 안양천, 중랑천, 청계천, 탄천, 홍제천
- 섬 (하중도)
- 여의도 - 국회의사당, 증권 거래소를 포함한 증권가, 방송국이 자리잡고 있다.
- 밤섬, 노들섬, 선유도, 서래섬, 난지도
기후[]
위도 상 중위도(中緯度)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기후를 보인다. 여름 기온과 겨울 기온의 연교차가 30°C 로 비교적 크기 때문에 겨울은 춥고 여름은 무더운 대륙성 기후이기도 하다.
- 기온 - 연 평균 기온이 12.2°C 이고, 8월 평균 기온 25.4°C, 1월 평균 기온 -2.5°C로 같은 위도 상의 세계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기온에 속한다. [2]
- 강수량 - 연 평균 강수량이 1,344.3mm이며, 그 중 7월과 8월에 약 50%가 내린다. [3]
인구[]
인구 변동 추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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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인구 |
1920 | 250,208 |
1930 | 355,426 |
1940 | 935,464 |
1950 | 1,693,224 |
1960 | 2,445,402 |
1970 | 5,433,198 |
1980 | 8,364,379 |
1990 | 10,612,577 |
2000 | 10,373,234 |
2007 | 10,421,782 |
자료:서울시 통계연보[4] |
2007년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총 인구는 10,421,782 명, 총 세대수는 4,046,086 가구, 인구밀도는 17,219 명/km²로 대한민국 도시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1960년 244만 명(전체 인구의 10%)이던 서울의 인구는 1970년 543만 명(전체 인구의 18%)으로 급증했다. 농촌에서는 생계가 어려워 무작정 서울로 온 이농(離農) 인구 덕분이었다. [5] 서울은 자연 증가보다 사회 증가에 의하여 과밀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행정 구역[]
서울특별시에는 25개 자치구와 522개 행정동이 있다.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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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관[]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입법부·행정부·사법부 등 국가의 통치 기관이 집중되어 있다. 종로구에는 청와대와 정부중앙청사를 비롯한 중앙 행정 기관과 헌법재판소 등 국가 중요 기관이 위치해 있고, 중구 정동에는 각국의 외교 대사관이 밀집해 있다. 또한 여의도에는 국회가, 서초구에는 대법원을 비롯한 법조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 청와대 -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
- 대한민국 국회 - 대한민국의 입법부
- 대한민국 대법원 - 대한민국의 최고 법원
-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 대한민국 헌법에 관한 분쟁을 판정하는 특별재판소
- 정부중앙청사 - 세종로에 위치한 정부 청사(廳舍)
- 한국은행 - 대한민국의 중앙은행
- 각 국 대사관
- 용산기지 -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미군의 군사 기지이다. 2012년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경제[]
삼성, LG, 현대 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GDP의 21%를 창출하고 있으며, 금융 기관의 50%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여의도에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위치해 있다.
한편, 예전의 구로 공단은 디지털 단지로 탈바꿈하였다.
- 업무 중심 지구
교육[]
- 서울특별시의 대학교 목록, 서울특별시의 고등학교 항목을 참조하십시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공립 대학과, 다수의 명문 사립 대학들이 소재하고 있다.
교통[]
수도권 전철 및 승용차, 버스, 택시가 주된 시내 교통 수단이다. 주요 환승지로는 서울역과 용산역, 왕십리역, 그리고 서울고속버스터미날 등이 있다. 2001년 말 현재 교통 인구는 2,746만명이고, 자동차 등록 대수는 255만 441대로 수송 분담률은 버스 27.6%, 지하철 36.5%, 택시 8.4%, 그 외 자가용이 27.5%이다. 1899년부터 운행하던 전차가 없어지면서 서울의 대중 교통 수단은 많이 달라졌다. 1966년부터는 시가지의 대폭적인 재개발로 건물의 고층화와 함께 도로의 입체화가 진전되었다. 대중 교통 수단의 재배치는 서울 도시 구조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쳐왔다. 대표적인 예로 1기 지하철, 특히 당초 계획과는 달리 거대 순환선으로 변경된 2호선이 서울의 공간에 끼친 영향을 들 수 있다. 현재 3기 지하철이 건설 중이며 아직 중앙 정부에 의한 많은 계획이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1~8호선, 분당선, 중앙선의 10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2호선은 서울의 순환선이며, 그 외 노선은 서울의 각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현재 9호선이 건설중이다.
도로[]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남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시 외곽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다. 두 번째 순환고속도로가 계획중이다. 도시 내부에는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등 고속화 도로가 건설되어 있다.
철도[]
서울역에서 경부고속철도, 용산역에서는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경원선, 경의선, 경춘선, 중앙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07년에는 공항철도가 개통되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연결하고 있다.
공항[]
일부 국제선을 제외하고, 국내선은 김포국제공항을, 국제선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문화[]
고궁, 박물관[]
- 국립고궁박물관 - 조선 왕실의 문화재 전시
- 국립민속박물관 - 민속·생활사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대한민국 최대의 박물관
-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의 도시 역사 박물관
- 전쟁기념관 - 전쟁사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공연 시설[]
- 국립국악원 - 예술의 전당 옆에 위치
- 국립중앙극장 - 남산 중턱에 위치
- 세종문화회관 - 세종로에 위치
- 예술의 전당 - 우면산 자락에 위치
- 정동극장 - 덕수궁 옆에 위치
방송국[]
유적지[]
- 동관왕묘(동묘) - 촉한의 명장 관우를 모신 사당이다.
- 문묘 - 공자를 모신 사당이다.
- 서대문 형무소 -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서울에 세운 형무소이다.
- 사직단 -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 서울 성곽 - 조선 시대 서울을 둘러쌌던 성곽이다.
- 암사동 선사유적지 - 선사 시대의 주거 유적지이다.
- 종묘 - 조선 시대 왕가의 신위를 모시던 왕실의 사당이다.
- 풍납토성 - 백제의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는 토성 유적이다.
- 환구단 -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 제단 터이다.
명소[]
- 남대문 시장 - 서울의 대표적 종합 재래 시장이다.
- 남산 한옥마을 - 한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대학로 - 문화 예술의 거리로 음악, 연극 등의 공연 문화가 활발한 곳이다. 마로니에 공원이 있다.
- 롯데월드 - 잠실에 위치한 테마파크이다. 석촌 호수와 닿아 있다.
- 명동 - 서울의 중심 번화가이다. 쇼핑, 패션의 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삼청동 - 전통 한옥과 카페, 갤러리가 있는 거리이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다.
-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 - 무역센터와 인접한 종합 전시관이다.
- N서울타워 - 남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 63빌딩 - 여의도에 위치한 고층 빌딩으로 전망대, 영화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 이태원 -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로 외국의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식당들로 유명하다.
- 인사동 - 서울의 전통 문화 거리이다. 화랑(갤러리), 전통 상품 상점, 전통 음식점 등으로 유명하다.
공원, 스포츠 시설[]
- 보라매 공원 - 동작구에 위치한 공원으로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서울숲 - 뚝섬 일대에 위치한 시민 공원이다.
- 서울 올림픽 공원 - 1988년 하계 올림픽을 위해 건설되어, 현재는 일반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 양재 시민의 숲 - 서초구에 위치한 시민 공원이다.
- 어린이 대공원 -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 공원으로 놀이동산, 동물원, 식물원, 어린이회관 등이 있다.
- 여의도 공원 - 여의도 도심 속의 공원이다.
- 월드컵 공원 -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 한강 시민 공원 - 한강을 따라 그 유역을 여러 지구로 나누어 공원을 조성하였다.
- 잠실 종합 운동장 - 198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경기장이다.
- 서울 월드컵 경기장 - 2002년 FIFA 월드컵을 개최했던 경기장이다.
디자인[]
건설 및 산업중심에서 디자인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하려 노력하고 있다. 2008년 서울 디자인 올림픽 개최, 서울색 지정 및 서울서체 배포,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국제도시조명연맹 구축, 남산 르네상스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 및 계획을 수립, 진행중이다.[6]
도시 풍경[]
자매 도시[]
서울특별시는 여러 자매 도시가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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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 서울시장
- 역대 한성판윤
- 서울특별시의 박물관과 미술관 목록
- 서울특별시의 축제 목록
- 서울특별시의 사찰
주석[]
- ↑ 서울특별시가 대한민국 법률 상 수도인지는 이론이 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행정특례에관한법률(일부개정 1995.12.6 법률 5000호)에 따라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신행정수도법 위헌 확인 결정에서 헌법재판소는 "관습헌법"에 따라 서울특별시가 수도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의견대로라면 결국 수도 서울은 역사적으로 볼 때, 강남을 제외한 강북만을 가리키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 기상청 기후자료
- ↑ 기상청 기후자료
- ↑ 서울시 통계연보
- ↑ 강준만. 《한국현대사산책 1970년대편 1권》. 인물과사상사. 51쪽.
- ↑ http://design.seoul.go.kr/
- ↑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International Cooperation: Sister Cities”.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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