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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산(柳珍山, 1905년 10월 18일~1974년 4월 28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본명은 유영필(柳永弼), 호는 옥계 (玉溪)이다. 충남 금산 태생으로, 1919년 3.1운동에 독립만세 벽보사건으로 인하여, 다니고 있던 경성 고등보통학교를 자퇴하고 1923년에 보성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26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다녔으나, 독서회사건으로 이치가니 형무소에 투옥되었다. 1932년 쌍엽농민회를 조직해 <농민독본>이란 책을 편찬하기도 하였다.

1942년에는 만주로 건너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만주 연락원이 되었으나,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되었다. 광복 후에는, 대한민주청년연맹을 만들어 최고위원이 되었고, 백의사같은 비밀 우익 단체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투신하여, 1951년 국민당 총무부장, 1954년 이래, 국회의원으로 7번 연속 당선되었고, 1956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1960년 4.19 혁명 이후, 민주당 신구파를 보수양당으로 분당시켜, 신민당의 창당을 주도하였다. 줄곧 야당의 중진으로 활약하였고, 1967년 신민당 부총재, 1970년 신민당 총재를 지냈다. 1971년 제1차 진산파동으로 총재직에서 물러났다가,1973년 다시 선임되었지만, 얼마 안가 제2차 진산파동으로 다시 총재직에서 내려와, 역시 얼마 뒤에 다시 당선되었다. 1974년 4월 28일에 결장암으로 사망하였고, 5월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

전 임
임영신
제3대 국회의원(금산군)
1954년 5월 31일 - 1958년 5월 30일
무소속
후 임
유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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