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일본 표
일본(틀:한자, 일본어: 日本, にほん, にっぽん)은 아시아의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국토는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의 4개 섬을 중심으로 주변에 산재한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37만 7835km2이며, 이는 노르웨이(스발바르 제도와 얀마옌을 포함한 경우)보다 작고, 독일보다 크다. 면적 순으로는 세계 61위이다. 동해를 사이에 두고 대한민국(남한,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러시아(오호츠크 해와도 접함)와 마주보고 있으며, 동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과 마주보고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 남쪽에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있다.
인구는 1억 2800만 명이며 수도인 동경(도쿄)에만 천만 명이 살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이었지만 공산주의 확장을 우려한 미국의 원조와 한국전쟁 특수(特需)로 20세기 후반 경제발전을 계속하며 다시 대외 관계를 재편성해 소련과 국교를 재개하며 국제 연합에 가입하였다. 현재는 세계 2위이자 아시아 최대 국민소득을 가진 국가로 경제력을 갖춘 국가로 성장하였다.[1] 유엔, G8 그리고 APEC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국명[]
정식 국명은 일본국(일본어: 日本国/にほんこく 니혼코쿠[[[틀:Lang/도움말 고리|*]]])이며, 보통 일본으로 불린다. 이는 '해가 뜨는 곳의 나라' 라는 의미이다. 일본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에는 왜(倭) 또는 왜국(倭國)이라고 불렸다. 나라 시대 이후 뜻을 읽는 훈독이 아닌 음을 읽는 음독을 하게 되면서 일본인은 스스로를 ‘니호무’(にほむ)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무로마치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금의 ‘니혼’(にほん, Nihon) 또는 ‘닛폰’(にっぽん, Nippon)이라는 발음으로 굳어졌다. 두 가지 모두 맞는 표현이지만, 2005년의 일본의 국립국어연구소의 조사에서는, ‘니혼’ 쪽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발음을 정식으로 정하지는 않았으나 지폐나 우표 등에서는 “NIPPON”으로 표기하는 등, 공식기관에서는 ‘닛폰’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 예1: 전일본공수:항공사 (ANA:All Nippon Airways)
- 예2: JR 침대특급 Nihonkai(아오모리 역-오사카 역)
‘일본’이 처음으로 쓰인 예는 645년 7월에 고구려나 백제가 교서에 사용한 ‘아키쓰미카미토아메노시타시라스야마토노스메라미코토’(明神御宇日本天皇)라는 설이 있다.틀:출처틀:모호 또한 일본이라는 국호가 처음으로 정해진 것은, 701년의 다이호 율령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그 의미로서의 ‘일본’은 《수서》 대업 3년(607년)의 기사에 쇼토쿠 태자가 보낸 국서에서 ‘해 뜨는 곳의 천자’라고 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서》에서 일본 사신은 문전박대를 당하여 수나라 황제를 알현조차 못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으므로, 다른 나라로부터 인정받지는 못하였다는 지적도 있다.
영어로는 Japan이라고 표기하며, 중국의 당나라가 ‘지펀’(Jippon)이라고 발음하던 것을 마르코 폴로가 그의 저서 《동방견문록》에서 일본을 ‘지팡구Jipangu’라고 표현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틀:출처
정치[]
일본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민 주권을 원리로 하는 의회제 민주정치의 국가이다.
일본국 헌법은 국가 원수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지 않았다. 천황이 원수인가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다. 자세한 것은 천황을 참조.
일본은 삼권 분립을 채용하고 있다.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일본 국회는 중의원과 참의원의 양원제이다. 중의원과 참의원은 어느 쪽이나 전 국민을 대표하는, 선거에 의해 뽑힌 국회의원(각각 중의원 의원, 참의원 의원)으로 조직되어 있다. 단, 법률이나 예산, 조약의 의결, 내각총리대신의 지명, 내각불신임 결의 등에서 중의원은 참의원보다 강한 권한이 주어져 있다. 이는 몇 가지 안건에서 중의원의 의결이 참의원보다 우선함을 의미하나, 서열상으로 중의원이 참의원보다 높다는 뜻은 아니다. 한편 중의원은 해산이 있으며, 임기 또한 참의원보다 짧다. (중의원은 4년, 참의원은 6년)
행정권은 내각·지방 공공 단체·행정 기관이 담당한다. 내각이 의회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의회의 신임을 내각 존립의 조건으로 한다는 의원내각제를 채용한다. 사법권은 재판소가 행사한다.
국회는 1955년 이후, 1993년부터 1996년까지의 기간을 제외하고 자유민주당이 계속해서 여당의 자리에 있다.
수도[]
일본의 수도는 도쿄이다. 도쿄에는 천황이 사는 황거, 국가의 최고기관인 국회, 내각, 최고재판소가 있으며, 일본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이므로, 수도를 명확히 정한 법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수도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1950년 공포한 수도 건설법, 1956년 공포한 수도권 정비법에 의해 수도는 도쿄 도의 구역 안이라고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도쿄를 수도로 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도 도쿄가 수도로 여겨지고 있다.
언제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겨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1868년 도쿄부가 생겼을 때와 1868년 에도 성을 도쿄 성으로 했을 때, 1869년 도쿄 성을 황성으로 했을 때 등이 있다.
현재 수도에 집중된 입법·행정·사법의 중추 기능을 분산시키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역사[]
‘일본’(日本)이라는 국호가 성립한 시기는 7세기 후반이라고 추정된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등장한 것은 701년의 견당사(遣唐使)가 처음이다. ‘일본’의 의미는 외교로 대륙과 대등한 입장이라는 선언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당시의 일본 영역은 기나이를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만이었고, 간토 지방 이북과 규슈 지방 이남은 야마토 조정의 지배 밖에 있었다. 그 후, 일본은 주변의 민족을 소탕·흡수하는 것으로 서서히 확대를 계속했다. 그 사이에 전면적인 대외 전쟁은 한반도나 원나라와의 사이에서 몇 차례 있었던 정도이다. 그러다가 1871년 번(藩)을 폐지하고 현(県)을 설치한 것(廢藩置縣)과 1872년의 ‘류큐 처분(琉球處分)’을 통해 류큐 왕국을 합병한 결과, 현재의 영토와 같아졌다. 또한 일본제국 헌법 제정으로 군사 정권인 막부가 일본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도쿠가와 막부 체제에서 헌법상으로 ‘천황이 주권을 가지는’ 일본제국으로 국가 체제가 바뀌었다. 일본제국은 반공주의 국가로서 대역사건 날조와 치안유지법을 통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탄압했으며, 1930년대 대부분의 공산당원들이 경찰의 혹독한 고문을 못 이겨 좌파에서 우파(국가사회주의)로 사상 전향함에 따라 일본제국 치하의 좌파운동은 쇠퇴하였다.
그리고 1895년 타이완 섬,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청일전쟁,러일전쟁》에서 승전국이 된 후에는 남태평양 제도 위임 통치를 맡고, 만주국을 통해 중국 대륙의 일부, 괌, 사이판, 미크로네시아 등을 지배하기도 하였다.
1945년의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함으로써 확대한 영토의 대부분을 잃고, 국호도 이전의 ‘대일본제국’에서 ‘일본국’으로 고쳤다.
1999년 8월 13일,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국기국가법)을 개정해, “일본의 국기는 일장기로 하며, 국가는 기미가요로 한다”고 법제화하였으나 일부에서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은 기마가요를 다시 의무적으로 부르게 하는 등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면서 다시 시민단체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2] 그리고 기미가요 강제로 인해 다시 파동을 겪을 조짐을 다시 보이고 있다.[3]
일본은 후생노동성의 전 관료가 살해당하는 등 후생성을 겨냥한 테러사건으로 인해 발칵 뒤집혀 있다.[4] 일본은 침략전쟁을 부인하다가 결국 사임한 다모가미의 발언에 이어 새역모 회원들이 자위대에서 역사를 강의하면서 파문을 받고 있다.[5]
지리[]
일본은 크게 7개의 섬과 그 부속도서로 이루어진다. 큰 섬 4개는 북쪽으로부터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이다. 면적은 약 37만8천 제곱킬로미터이다.
일본의 최동단은 도쿄 도 미나미토리 섬 서단은 오키나와현 요나쿠니 섬, 남단은 도쿄도 오키노토리 섬 북단은 홋카이도의 소야(宗谷) 곶이나, 일본은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는 에토로후 섬(擇捉島, 러시아명 이투루프)이라고 주장한다.
남쪽은 필리핀 해 (태평양의 일부), 동쪽은 태평양, 북서쪽은 동해, 서쪽은 동중국해이고, 북쪽은 오호츠크 해와 접해 있다. 혼슈와 시코쿠 사이에 있는 바다는 세토 내해라고 불린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太平洋)과의 경계에 위치하는 일본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놓여져 있다.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에 걸친 조산운동으로 윤곡이 있었으나 신생대쯤에 현재의 지질 구조와 지형이 형성되었다. 현재 일본 주변은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북아메리카판이 있기 때문에 지진이 일어나기 쉽다. 화산의 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에, 화산성 토양과 온천도 많다.
일본은 자연 생태계를 국립공원과 국정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기후[]
일본은 태평양의 영향으로 기후가 대체로 온난하며, 대부분의 지역이 온대 기후에 속한다. 남쪽(오키나와 현이나 오가사와라 제도)은 아열대이고, 북쪽(홋카이도 등)은 아한대이다. 여름에는 장마가 지며, 태풍의 피해를 크게 입는다. 계절풍의 영향을 받기 쉽다.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고 북서쪽에서부터 계절풍이 분다. 일본에 오는 길에 있는 동해를 지나가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진다. 그 이유로서 동해에 면한 지역(호쿠리쿠 지방이나 도호쿠 지방 등)은 눈이 많이 온다. 산을 사이에 두는 반대쪽인 태평양쪽(간토 지방 등)에는 건조한 바람이 불며 맑은 날씨가 많아진다.
여름에는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고 고온 다습의 나날이 계속한다. 다만 홋카이도나 도호쿠 지방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 저온이 되며 자주 농업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일본은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주된 요인은 동해쪽의 겨울 강설이나, 6월부터 7월까지 있는 장마(오키나와에서는 5월부터 6월까지, 홋카이도에서는 없다)나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에 남쪽 해상에서부터 접근·상륙하는 태풍 등이 있다.
사람과 언어[]
민족구성[]
일본열도에서는 고대 조몬인(繩文人)과 야요이인(彌生人)의 혼혈의 야마토계 일본인(야마토민족, 大和民族)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수민족인 류큐인(류큐민족, 琉球民族), 아이누족(아이누민족, Ainu, アイヌ民族), 윌타족(Uilta, ウィルタ民族), 니브히족(Nivkh, ニヴフ民族)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 일본본토에 조몬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4.8%에 불과하며 중국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25.8%, 한국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24.2%이다. 류큐인과 아이누족은 각각 16.1%와 8.1%이다. (일본국립유전자연구소 자료) 외견적으로는 한국인이나 다른 동북아시아인과 구분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인에 비하여 키가 작고 치열이 고르지 못하다.
또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등록자 수는 2006년말 현재 총 2,084,919명으로 이중 재일한국인(재일조선인 포함)이 598,219명(28.7%), 재일중국인(재일대만인 포함)이 560,741명 (26.9%), 재일브라질인(주로 일본계 브라질 국적인)이 312,979명(15.0%), 재일필리핀인이 193,488명(9.3%), 재일페루인이 58,721명(2.8%), 재일미국인이 51,321명(2.5%), 그 외의 재일외국인이 309,450명(14.8%)이 있다. 이들 영주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등록하여야만 하며 참정권 등은 주어지지 않는다.
일본인의 DNA감식결과 한국인과 DNA가 매우 비슷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평범한 일본인과 한국인의 DNA감식 결과의 차이는 0.01%도 되지 못하였다.
언어[]
대부분의 경우 일본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사실상 공용어의 역할을 하고 있는 언어가 일본어이다. 하지만 법률로 일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지는 않다. 일본에서 일본어 외에도 류큐어, 아이누어를 비롯한 여러 말이 사용되고 있다.
류큐어는 일본어의 방언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 수는 오키나와 현이나 아마미 제도의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수만 명~수십만 명이다. 아이누어, 니브히어, 윌타어의 사용자 수는 극소수이다. 이들 언어 커뮤니티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선 아이누어나 류큐어 등의 사용도 인정되고 있다.
한국어는 재일 한국인을 중심으로 100만 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이 중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용자 수는 (재일 교포 1세와 조선학교 출신자) 17만 명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또한 중국어, 타이완어도 재일 중국인과 재일 대만인을 중심으로 수십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종교[]
신토와 불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1990년대에는 바하이교를 포함한 신흥종교와 이슬람교가 일본에 들어왔다. 하지만 아직은 이들이 소수로 남아있다. 소수종교는 종교인의 1%를 차지하는 기독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일본 기독교는 로마가톨릭, 일본 성공회, 일본기독교회(일본장로교회),침례교,감리교,오순절교회,일본정교회 등이 있다.
언론[]
국내방송에는 공영 방송인 NHK이 있으며, 후지 텔레비전, 니혼 테레비, TBS, TV아사히 등 여러 민영 방송이 있다. 국제방송은 NHK가 전담한다. 신문으로는 니혼케이자이 신문, 산케이 신문,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이 있다.
행정구역[]
2006년 현재 일본의 행정 구역은 1도(일본어: 都, 도쿄 도), 1도(일본어: 道, 홋카이도), 2부(府, 오사카 부와 교토 부), 43현(일본어: 県)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상으로 별도의 정령지정도시, 중핵시, 특별구로 정해진 경우를 뺀 모든 도시는 모두 도도부현에 속하며, 더 작은 행정 단위인 시정촌(일본어: 市町村 시초손[[[틀:Lang/도움말 고리|*]]])과 도시와 시골을 몇 개씩 묶어 정리한 군이 있다.
일본을 편의상 8개 혹은 10개의 지방으로 나누어서 보기도 하는데, 일본의 4대 섬에 있는 지방과 이에 소속되는 도도부현을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홋카이도[]
- 홋카이도 지방 - 홋카이도
혼슈[]
- 도호쿠 지방 : 아오모리 현 - 이와테 현 - 미야기 현 - 아키타 현 - 야마가타 현 - 후쿠시마 현
(여기에 니가타현을 더해서 도호쿠 7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간토 지방 : 이바라키 현 - 도치기 현 - 군마 현 - 사이타마 현 - 지바 현 - 도쿄 도 - 가나가와 현
(여기에 야마나시현을 더해서 수도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주부 지방 :
- 고신에쓰 지방 : 야마나시 현 - 나가노 현 - 니가타 현
- 호쿠리쿠 지방 : 도야마 현 - 이시카와 현 - 후쿠이 현
- 도카이 지방 : 기후 현 - 시즈오카 현 - 아이치 현
- 긴키 지방(간사이 지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미에 현 - 시가 현 - 교토 부 - 오사카 부 - 효고 현 - 나라 현 - 와카야마 현
- 주고쿠 지방 : 돗토리 현 - 시마네 현 - 오카야마 현 - 히로시마 현 - 야마구치 현
시코쿠[]
- 시코쿠 지방 : 도쿠시마 현 - 가가와 현 - 에히메 현 - 고치 현
규슈[]
- 규슈 지방 : 후쿠오카 현 - 사가 현 - 나가사키 현 - 구마모토 현 - 오이타 현 - 미야자키 현 - 가고시마 현 - 오키나와 현
외교[]
대한민국과의 관계[]
일본과 대한민국(남한, 한국)은 2차 대전의 종전 이후로 서로 수교하지않다가 1965년 6월 22일 도쿄에서 '한-일 양국의 국교관계에 관한 조약'을 조인함으로써 수교하였다. 1998년 11월 18일에는 1965년에 수교와 함께 체결했던 기존의 어업협정을 파기하고 신한일어업협정을 체결한다. 2002년에는 한일 양국이 공동주관하여 2002 한일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른 바 한류열풍이 일어 양국의 교류도 보다 증진되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과 아베 신조내각 당시에는 한일 셔틀외교가 중단되는 등 양국관계가 잠시 소원해졌으나 아시아 외교를 중시하는 후쿠다 야스오내각의 출범과 한일관계를 보다 중시하는 한국의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다시금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게되었다.
그 밖에 한류나 혐한류와 관련하여 쟁점이 생기기도 한다.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
미국과 일본의 만남은 1853년 7월에 미국의 매슈 페리의 함대가 일본의 우라가 항에 입항하여 미국과의 수교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일본의 막부측에서는 갑작스러운 미국의 요구에 즉답하지못하고 1854년까지 이를 유예하였다. 1854년 1월에 페리의 함대는 다시 돌아왔고 아직까지 대책을 세우지못했던 막부는 결국 미일수호통상조약를 조인하면서 양국의 국교가 체결되었다. 이 후에 일본의 국력신장과 대외위신의 증가로 조약에서 치외법권과 같은 불평등한 조항들은 모두 폐기되면서 양국은 대등한 외교관계를 이루었다. 진주만 공습으로 시작된 1941년의 태평양전쟁으로 양국은 전쟁상태에 돌입하였고 일본은 이 전쟁에서의 패배로 미국의 군정 하에 놓였다. 1951년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를 통해 양국은 다시 국교를 정상화하였고 그 해에 미일안전보장조약을 조인하였다. 그 후 일본과 미국은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고이즈미 준이치로내각 당시에는 밀월관계라고 일컬을 만큼 양국의 우호는 최고조에 달하기도 하였다.
베트남과의 관계[]
2008년 현재, 일본과 베트남의 관계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일본의 투자자, 원조자로서의 역할에 기초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져 1940년 프랑스가 독일에 무릎을 꿇자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의 비시 정권이 임명한 장 드꾸(Jean Decoux) 장군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정부는 일본과 협력하여 일본군의 베트남 주둔을 허용하는 조약에 서명하여 [6] 일본군이 베트남에 주둔하게 되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일본이 가능한 빠른 시일에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였다.
러시아와의 관계[]
러시아는 일본이 차지한 가라후토 섬을 가지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 섬은 일본이 가지고 있었고, 가라후토 섬의 북쪽과 쿠릴 열도의 북쪽은 일본과의 협상을 통해 러시아가 가지게 된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 이후, 러시아와는 적대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고종이 명성 황후의 사망 이후 살해를 우려해 러시아 공사관에 피난간 뒤, 러시아와 감정이 더욱 나빠지고, 결국 러시아와 일본은 한국을 두고 전쟁을 벌여(러일 전쟁), 결국 그 전쟁에서 패해 소련이 세워지는 원인를 마련하게 된다. 1931년 일본은 만주 침략을 시작하였다. 이 때, 소련이 가만히 두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1939년 소련과 일본은 불가침 조약을 맺게 된다. 그러나 1945년 전세가 유리해졌다 싶은 소련은 만주를 침략하게 된다. 결국 포스담 조약으로 인해 미나미가라후토와 쿠릴 열도 북부를 소련이 가지게 되고, 소련과 다시 적대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1956년에 소련과 다시 국교를 맺으면서 국제 연합에 가입하게 되고, 러시아가 된 지금까지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단, 쿠릴 열도에 대해서는 영토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역사 왜곡주장[]
일본과 대한민국(남한, 한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중화민국(대만),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이다. 후소샤 교과서와 새역모 교과서에선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변 국가들은 주장한다. 이들 역사 교과서에는 종군위안부 문제와, 난징 대학살 등 일본이 일으켰다고 알려진 사건이 빠져 있다.
영토 분쟁[]
일본은 러시아(남쿠릴4도),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및 중화민국(대만)(조어도 제도), 대한민국(독도) 등 주변 나라들과의 영토 문제를 떠안고 있다.
남쿠릴4도는 일본에서 북방영토, 북방사도라 부르는 여러 섬이다. 이 문제는 원래 일본이 영유하고 있던 하보마이 열도, 시코탄 섬, 이투루프 섬, 쿠나시르 섬을 제2차 세계 대전 말에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점령해, 그대로 실효 지배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현재도 2국간에 교섭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섬들의 주변의 바다는 풍부한 어장이기도 해, 아직도 양국간의 교섭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식 한자음으로는 “조어도”(한국어: 釣漁島)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센카쿠 제도" (일본어: 尖閣諸島),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 열도(틀:Zh-stp)라고 부르는 여러 섬이다.
조어도 제도는 일본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중화민국(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중국)으로서는 전호의 경제수역 문제의 관련도 있고,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 간의 문제도 관련되어 복잡화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센가쿠 제도의 영토 문제가 표면화된 것은 1970년대 초에 동중국해에서 천연 가스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후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영토 주장의 소리를 높였다.이러한 주장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의 우익단체가 종종 여기에 상륙하였고, 마침내 등대를 건설했다. 이 등대는 현재 일본 정부의 관리 아래 있다. 2005년, 중화민국(대만)의 어민이 일본의 해상보안청에 의한 단속에 대해 해상에서 항의 시위를 실시했다. 또한 중국이 2004년부터 오키노토리 섬을 유엔 해양법 조약 121조 3항에 근거해서 오키노도리 섬은 섬이 아니고 암초라고 주장하고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을 인정하지 않아 양국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독도는 예전부터 영유권을 주장하여, 현재는 대한민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내용을 실었다.
경제[]
일본은 일반적으로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GDP는 세계 제2위이며, 일본의 경제 동향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 통화는 엔(¥).
일반적으로 천연자원이 부족하지만,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과 유리는 풍부하고, 이전에는 금·은·동, 석탄이 대량으로 채굴되었다.
한때는 유럽 경제권, 미국 경제권, 아시아 경제권, 일본 경제권으로 나뉠 만큼 일본 경제의 영향은 매우 컸다. 그러나 IT산업을 미국이 주도하면서 그 영향력이 감소되고, 이는 곧 일본 금융계의 무분별한 투자로 인한 토지의 불량채권화를 가속화하여 경제에 치명타를 가한 격이 되었다.
한편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 지적도 존재한다. OECD의 통계[2]에 따르면, 2000년도에는 상대적 빈곤율(국민평균소득의 절반이하를 버는 비율)이 가맹국 중 멕시코, 미국, 터키, 아일랜드에 이어 세계 제5위가 되었다.
교통[]
일본의 교통수단은 이용하기 편리하고 서비스가 좋은 편이지만, 이용 요금이 일반적으로 비싼 편이다.
일본은 철도 교통이 발달한 국가로, 철도의 총 연장은 23,474 km이다.(세계 12위) 1964년에 개통된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이 주요 도시 사이를 신속하게 연결하고, 신칸센 노선이 없는 지역에는 특급 열차가 운행된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를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는 도시 각지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방 도시에도 지하철, 노면전차와 같은 철도 교통 수단이 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마이카(My Car) 붐이 일면서 자동차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대도시에서는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 버스 교통은 주로 철도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을 위주로 발달하였다. 일본의 도로는 좌측 통행을 하며, 자동차 운전석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그리고 자동차에 대한 연수제한이 있는데, 도쿄의 경우에는 5년 경과된 차량은 운전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항공 교통은 장거리 수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제공항(하네다 공항)은 세계에서 4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다.(2006년) 선박 교통은 주로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이용된다.
관광[]
일본은 북동과 남서로 길게 늘어져 있는 섬들로 구성된 국토의 특징 덕분에, 다양한 기후와 화산섬 특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환태평양조산대(環太平洋造山帶)상에 위치한 일본 열도는 온천이 전국 각지에 산재하여 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관동권(関東圏)의 수도인 도쿄과 일본 최대의 유원지인 도쿄 디즈니랜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 산(富士山), 관서권(関西圏)의 일본의 경주라 할 수 있는 교토와 오사카 등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 온천 등 휴양을 위한 방문이 가장 많으며, 쇼핑이 그 다음이다. 또한 한국내에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과 접근이 쉬운점 때문에 큐슈 등지의 골프장을 찾는 사람도 많으며,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하여 홋카이도와 중부 산악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7]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압도적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고, 대만과 중국, 홍콩 등이 그 다음을 잇는다. [8]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일부 역에서 한글이 쓰여진 안내판이 설치되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관광객을 안내하는 장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많이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비지트 재팬 캠페인(Visit Japan Campaign)’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
일본의 문화는 일본이 외부의 문화를 받아 들이면서 독자적으로 재구성한 문화를 말한다.
- 일본 문학, 일본화, 일본 영화, 일본 정원, 신토, 춘화, 목욕탕, 키모노, AV, 등
교육[]
교육체계는 한국과 같은 소학교(초등학교와 같은 개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로 되어있으나, 한국과 달리 입학은 4월, 졸업은 3월이다.
대학은 수도에 소재한 국립대학인 도쿄 대학, 지방 국립대인 교토대, 오사카대 등이 알려져 있으며, 사립으로는 와세다 대학, 게이오 대학 등이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남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입시 경쟁이 치열하지만, 상위권을 제외한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서클 활동을 즐기는 고등학생이 많은 등 비교적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게이오 대학 등에서 실시하는 내부진학(内部進学) 제도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입시 없이 진학하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
공휴일[]
일본의 공휴일은 다음과 같다.
날짜 | 한국어 표기 | 일본어 표기 | 비고 |
---|---|---|---|
1월 1일 | 설날 | 元日 | 새해 첫날 |
1월 둘째주 월요일 | 성인의 날 | 成人の日 | 1999년까지는 1월 15일이었음 |
2월 11일 | 건국기념일 | 建国記念の日 | 초대(初代) 진무 천황이 즉위하였다는 날 |
3월 21일경 | 춘분의 날 | 春分の日 | 3월 20일인 경우도 있음. |
4월 29일 | 쇼와의 날 | 昭和の日 | 1988년까지는 “천황탄생일”(쇼와 천황의 탄생일), 1989년부터 2006년까지는 “초록의 날” |
5월 3일 | 헌법기념일 | 憲法記念日 | 1947년의 이날에 일본 헌법이 시행되었음 |
5월 4일 | 초록의 날 | みどりの日 | 2007년부터. 2006년까지도 축제일 사이에 있는 날이기 때문에 휴일이었음. |
5월 5일 | 어린이날 | こどもの日 | |
7월 셋째주 월요일 | 바다의 날 | 海の日 | 1996년부터 2002년까지는 7월 20일 |
9월 셋째주 월요일 | 경로의 날 | 敬老の日 | 2002년까지는 9월 15일 |
9월 23일경 | 추분의 날 | 秋分の日 | |
10월 둘째주 월요일 | 체육의 날 | 体育の日 | 1999년까지는 10월 10일 (1964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개회일) |
11월 3일 | 문화의 날 | 文化の日 | 명치 천황의 생일 |
11월 23일 | 근로감사의 날 | 勤労感謝の日 | |
12월 23일 | 천황 탄생일 | 天皇誕生日 | 현재 천황인 아키히토의 생일 |
- 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칠 경우는 휴일이 아닌 제일 가까운 날도 휴일이 된다. 이를 대체휴일이라고 한다.
군사[]
일본의 군대는 정식 군대가 아니라 방위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위대로 되어 있다. 자위대는 법제상 전투경찰의 지위를 갖는다.
관련항목[]
- 일본자위대
- 일본의 민족문제
- 재일동포
- 에조공화국(蝦夷共和國)
- 일본의 경제사
참고[]
- ↑ 《먼나라 이웃나라》일본편, 이원복 글, 그림/김영사.
- ↑ <日 교육기본법 개정..'국가주의 교육' 심화 우려>
- ↑ 일본, 학교서 기미가요 강제로 다시 파동 조짐
- ↑ 후생성 前간부 겨냥 연쇄테러에 日열도 '발칵'
- ↑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 자위대서 '역사' 강의해
- ↑ 메이슨 플로랜스, 버지니아 젤러스. 《론리플래닛:베트남》. 책임감수 최하나 초판. 서울: 인그라픽스. 19쪽.
- ↑ 일본관광진흥기공[1] 자료참고
- ↑ 일본 법무성 자료 (2006년)
바깥 고리[]
일본[]
- (일본어/영어) 일본수상관저
- 주대한민국 일본국 대사관
- NHK 월드 라디오 일본 한국어방송
대한민국[]
-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 (일본어) KBS 월드라디오 일본어방송
외국[]
- (영어) 론리플래닛의 정보(일본편)
- (영어) CIA의 세계정보(일본편)
비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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