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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공화국 (第四共和國)은 1972년 10월 유신으로 수립된 한국 4번째 공화 헌정체제로. 유신체제로 불리기도 하는 대통령 중심적 독재 체제이다. 1972년 10월 17일.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는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해산, 정당활동 중지, 일부 헌법의 효력 정지 등의 비상조치를 발표하고 통일주체국민회의를 구성했다. 11월 21일 국민투표로 유신헌법을 확정하였고, 12월 15일 대통령으로 박정희를 선출. 27일 취임했다. 이것이 10월 유신이다.
제4공화국의 성립배경[]
제4공화국은 대통령이 국회의원의 3분의 1을 임명하고 국회해산권, 긴급조치권을 가지며 임기 6년에 중임할 수 있었으며, 대통령 선출 제도가 직선제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간선제로 바뀜으로서. 행정. 입법. 사법의 3권이 모두 대통령에게 집중된 절대적 대통령제를 시행했다. 이 체제는 오직 대통령 박정희 1인의 독재를 위한 체제였으며, 한국의 6개 정부 중 가장 민주주의가 무너진 헌정이었다.
제4공화국이 겪은 사건[]
이 헌정 체제 하에서 많은 민주화 운동과 그에 대한 탄압이 벌어졌다. 1973년에는 독재에 저항하던 정치인 김대중이 일본에서 납치되는 김대중 납치사건이 발생하였고, 1974년에는 계속되는 민주화 운동을 억압하기 위한 긴급조치가 선포되고, 1975년에는 고려대학교에 군대가 투입되었다. 더욱이 1979년 10월에는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대규모의 민주화 시위인 부마항쟁이 발생하여 박정희 대통령과 제4공화국은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그리고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가 피살됨으로서 제4공화국은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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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대한민국의 역대 정부 ru:Четвёртая республика Южной Коре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