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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咸錫憲) (1901년 3월 13일 - 1989년 2월 4일) 信天翁, 한국에서 비폭력 인권 운동을 전개한 종교지도자이자 재야운동가이다.

1901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출생했다. 일본 도쿄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28년 귀국하여 교육사업에 종사하였으나 계우회사건으로 일제에 투옥되어 해방 1년 전 석방되었다. 해방 후에는 반공시위인 신의주 학생시위의 배후로 지목되어 북한 당국에 의해 투옥되었다가 월남하였다. 이후 종교적 강연 활동을 하다 《사상계》를 통해 논객으로 활약하였다. 자유당 정권 시절부터 반독재 운동에 참여하여 이후 10월 유신 독재와 , 제5공화국을 거치면서도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서 수차례 투옥되었다. 1970년에는 진보적 평론지 《씨알의소리》를 창간하였으나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되었다.

그는 두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자로 선정되었으며, 성경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각 고전를 섭렵하여 자신의 사상으로 소화하여, “씨알사상”이라는 비폭력, 민주, 평화 이념을 제창하였다. 비폭력 신조로 말미암아 “한국의 간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사회 평론뿐만 아니라 도덕경 등의 각종 동양 고전 주해도 행하였고, 그리고 시를 창작하기도 했다.

일본 유학 시절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였던 함석헌은 김교신, 송두용 등과 함께 초창기 한국 무교회주의 기독교 운동을 하였고, 말년에는 퀘이커 신자가 되었다.

김용준이 지은 《내가 본 함석헌》이 있다.

저서[]

  •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
  • 《뜻으로 본 한국역사》
  • 《수평선 너머》

외부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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